작년에 머신러닝을 혼자 공부하기에 앞서 파이썬을 먼저 시작했다. 이론만 공부하면 재미가 없어서.. Problem Solving을 함께 시작했고, C99와 함께했던 실버 점수대에서 천천히 올렸다. 마침 겨울방학 때 자료구조를 공부했기 때문에 큐, 스택 등을 배워서 점수 올리는데 유용하게 써먹었다. 원래 여름방학에 끝내려고 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많이 풀지 못했다. 그래서 2학기 개강하고 나서 겨우 플래티넘을 달았다. 문제를 풀다 보니 문자열 처리 제외하고 파이썬보다 C++이 유리한 것 같다. 파이썬으로 풀었는데 채점 느리게 되면 엄청 초조해진다.. 70~80%까지 천천히 오르다가 시간초과 (같은 메커니즘인데 C++로 돌리면 통과) 이제 점수는 종강 이후 올리고, 문제 풀 때는 복습 위주로 진행하기로 :)

여름방학때 조금이나마 스펙업 해보려고 응시한 시험이었지만, 2학기 전공으로 Database를 듣게돼서 의도치 않은 예습을 하게됐다는..! SQLD란? SQL Developer의 약자로, 데이터베이스에 관한 개념과 최적의 SQL을 작성할 수 있는 개발자를 말한다. 따라서 이 자격증을 얻으려면 데이터베이스와 SQL 관련 문제를 풀면 된다. SQLD는 두 개의 과목으로 구성되어있고, 필기 50문항(단답형은 대략 10문제, 그 외 객관식 4지선다)을 풀면 된다. 두 과목의 평균 60점, 각 과목당 40점을 넘기면 합격이다. (40점 미만이면 과락) 참고로 단답형이 꼭 10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내가 시험볼 때는 5문제밖에 안 나왔다.. OMR 마킹할 때 밀어쓴 줄 알았다 :( 10문제 전후라매!! 시험 날짜 ..

라섹 한 지 어느덧 2주가 지났고 생각보다 멀리 있는 물체는 잘 보인다 하지만 가까히 있는 물체는 여전히 잘 안 보이고, 전자기기를 오래 사용하면 초점이 안 맞아서 피로감이 심하다 전자기기를 보지 않으면 인공눈물은 딱히 안 넣는 편 라섹 전후를 비교할 때 건조함보다는 피로감의 차이가 크다 피곤할 때 특히 빛번짐 엄청심해짐ㅋㅋ 민들레 씨앗처럼 빛이 번진다 오늘은 외래진료도 있어서 수술 후 두 번째로 병원을 방문했다 보호렌즈 제거했던 날보다 왼쪽눈의 회복이 많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오른쪽에 비하면 부족하다는 말에 살짝 안타까웠 ㅜ 그 동안 모두 사용한 안약들을 책장에 방치해뒀는데 어쩌다보니 나란히(?) 나열돼있어서 사진 한 장 찰칵!

드디어 수술하고 일주일이 지났다! 보호렌즈를 빼러 예약한 시간에 방문 :P 친구랑 잠실 애슐리에서 한 끼 하려 했으나 웨이팅 60분이라 포기.. 나는 먹고있을게 갔다 와! 병원 도착해서 시력 측정했는데 양쪽 눈 뜨고 보호렌즈 착용 상태에서 1.2가 보였다 안경 안 써도 보인다니 신세계 ㅋㅋ 수술해주신 원장님께 상담받고 보호렌즈 제거하는데 숙련된 핀셋 컨트롤로 깔끔하게 제거해주셨다 워낙 겁보라 렌즈 혼자서 잘 못 빼는데.. 나름 걱정했던 렌즈 제거가 잘 해결됐다! 왼쪽 눈이 보호렌즈 재착용해서 그런지 덜 회복됐다고 하셨다 정상적인 세안은 가능하지만, 그래도 조심하라고 했다 ㅠㅠㅠ 보호렌즈 빼고 나오니까 갑자기 건조함이 마구 느껴져서 열심히 인공눈물 넣으면서 귀가했다 일주일이 지나니까 넣는 안약도 변화가 생..

보호렌즈 재장착 이후 7일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평소의 7일은 순식간에 지나갔지만 이번 7일은 정말 지루하고 지루하고 지루했다 훈련소 첫 날 인줄 ㅋㅋ 라섹 당일에 보호렌즈가 빠지는 헤프닝이 있었지만 그 뒤로는 아무런 일이 없었다 항생제는 아침 점심 저녁 자기전 4번 넣고 스테로이드는 아침 저녁으로 2번 넣고 진통제는 아침 저녁으로 2번 넣지만.. 안 아파서 방치했고 자가혈청 or 인공눈물은 수시로 넣어주며 일주일을 버텼다 가장 궁금할 것 같은 내용인 통증은 거의 없었다 남들은 아팠다는 후기를 많이 봤는데 케바케인듯.. 진통 성분 안약도 같이 처방 받았는데 첫날 보호렌즈 빠져서 아픈거 때문에 한 번만 넣고 수술 다음 날부터 한 방울도 안 넣었다 진통제는 안 아프면 안 넣어도 된다길래.. 냉장고에서 가만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