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SQL 개발자(SQLD) 합격 후기 & 느낀 점:)

여름방학때 조금이나마 스펙업 해보려고 응시한 시험이었지만,

2학기 전공으로 Database를 듣게돼서 의도치 않은 예습을 하게됐다는..!

 

SQLD란?

SQL Developer의 약자로, 데이터베이스에 관한 개념과 최적의 SQL을 작성할 수 있는 개발자를 말한다.

따라서 이 자격증을 얻으려면 데이터베이스와 SQL 관련 문제를 풀면 된다.

SQLD는 두 개의 과목으로 구성되어있고, 필기 50문항(단답형은 대략 10문제, 그 외 객관식 4지선다)을 풀면 된다.

두 과목의 평균 60점, 각 과목당 40점을 넘기면 합격이다. (40점 미만이면 과락)

 

참고로 단답형이 꼭 10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내가 시험볼 때는 5문제밖에 안 나왔다.. OMR 마킹할 때 밀어쓴 줄 알았다 :(

10문제 전후라매!!

 

시험 날짜

9월 4일에 46회 SQLD 시험보고

9월 30일에 결과가 나왔다.

결과 발표 일주일 전에 가채점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시험 준비

'9월 초에 시험이니 8월 초부터 준비를 해야지' 라는 매우 안일한 생각으로

실컷 놀다가 광복절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따라서 20일정도 공부했고, 하루에 4시간씩 준비했다.

 

소프트웨어 전공이라 C++이랑 파이썬은 어느정도 다룰 줄 알지만, SQL은 처음이다.

---

SQLD는 데이터 모델링의 이해(이론)와 SQL 기본 및 활용(SQL구문) 이렇게 2가지 파트로 구성돼있다.

이론파트는 데이터 전문가 포럼에 올라와있는 자료실 교재를 참고했다.

https://cafe.naver.com/sqlpd/13374

[국가공인] SQL 개발자(SQLD) 가이드(2020.08.25.)

---

실기파트는 노랭이(기출문제집)를 풀면서 연습했다.

시험 후기 보니까

"SQL 구문은 ORACLE이나 MY SQL로 구현하면서 연습하세요~"라는 말을 많이 봤는데

시험 합격이 목적이라면 눈으로 풀 수 있는 문제만 풀어도 충분하다 :P

합격 커트라인은 60점이잖아?

 

준비하는 내내 눈으로만 풀었고, 연필로 끄적이면서 풀어야 하는 문제는 없었다.

그정도로 복잡한 문제는 포기했으니까..

 

가장 중요한 건

버릴 문제는 버리더라도 책을 반복하여 보는 것이다.

그래야 아는 함수도 정확하게 알고, 문제 스타일을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노랭이는 문제 위주!

그리고 해설을 봐도 모르는 문제라면

https://www.youtube.com/c/%EC%A0%84%EA%B4%91%EC%B2%A0OCP

전광철 OCP

이 분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와있는 문제풀이를 참고했다.

 

시험 후기

시험 직후 2과목은 적당히 풀었다고 생각했지만, 문제는 1과목이었다.

무려 1번부터 4번까지 네 문제가 모두 처음보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1과목 과락만 아니면 합격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결과를 확인했다.

---

그 결과 매우 가성비 높게 합격했다.

보통 시험 대비를 한 달 잡는 것에 비해 이 정도면 만족스러운(...)결과가 아닐까 싶다.

 

46회 SQLD를 응시하며 들었던 생각은

• 과락은 반드시 피하기 : 이론이 부족하여 1과목에서 과락하는 것을 보았다. 특히 이번 시험이 그랬다.
• 시간관리 잘 하기 : 다음 중 결과가 다른 SQL은? 같은 문제에서 생각보다 시간을 잡아먹는다.
• 적당히(?) 끼워맞추기 : 문제는 대부분 객관식이다. 즉, 모르면 어떻게든 결과로부터 과정을 유추하면 된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파이팅 하시고

합격하시길 바랍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