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눈을 휴식하고(?)
수술 당일을 맞았다
오늘 병원 갈 때에는 보호자 구해서 같이 가는게 좋다
나는 밥사준다고 미끼던져서 같이 병원으로~
병원에서 접수하면 시력검사같은 것을 한 번 더 진행했다
그동안 보호자는 밑에 내려가서 수술 후 필요한 안약 처방받아오면 된다
보호자에게 심부름을 시켜보자
수술실 입장 전에 안약 설명 자세히 해 주신다
(문자로도 알려주는데.. 잘 안보일 예정이니까 잘 기억해두자)
조금 기다리면 수술 대기실로 입장해서 수술복 입고 대기하면
자가혈청 안약을 만들기 위해 피를 뽑는다
자가혈청은 선택이지만 빠른 회복을 위해 선택했다
친구들도 만들길래 나도
라디오가 재생돼서 은근 마음이 편해짐 ㅋㅋ
준비가 되서 입장하면
다른 후기에서 보던 기계에 누워서 인형 하나 받는다
이것 저것 바르고 안약 넣고 기다리면
상담할 때 봐주시던 원장님 오시고 수술을 시작하신다
그냥 보라는 초록빛 잘보고
내 눈 타는냄새(?) 한번 맡고
간호사님이 세는 숫자 기다리면 금방 끝난다
딱히 아프다는건 없고 뭔가가 내 눈을 만진다는 느낌만 든다
근데 세척할 때 눈이 좀 많이 차가웠음 ㅋㅋㅋ 움직일 뻔
간호사님이 축하합니다! 하면 수술 끝난거니까
긴장 풀고 빌려주신 인형 돌려드리도록 하자
밖에 대기실에서 대기하면
원장님이 수술 잘 됐나 다시 봐주신다
그리고 집 가서 일주일간 휴식하면 된다!!
수술 직후는 큰 통증이 없으니 보호자랑 팔짱끼고
안전하게 집까지 가도록 하자
겨울철에 수술해서 미끄러운 곳이 간혹 있었다 ㅠㅠ
보호자가 데려다주면 이제 시간 맞춰서 안약 넣어주면 된다!
보호자는 라식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침 점심 저녁 자기전 이렇게 4번 알람을 세팅해서 안약 넣으라는 꿀팁 전해주심
'그런건 수술 전 날 알려줬어야지..' 라고 할 뻔
집 도착해서 어제 세팅해놓은 화장지 옆에 안약 배치해두고 오디오북 듣고 쉬면
수술 당일은 끝
..인줄 알았으나 집 가면서 보호렌즈가 빠진듯 하다 ㅜ 이 내용은 다음글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