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회] 전자계산기조직응용기사 필기 후기

2025. 8. 13. 02:06·Challenge
전자계산기조직응용기사 필기
2025.08.10

 

빅데이터분석기사 이후 오랜만에 기사 시험에 응시했다.

전자계산기조직응용기사는 2026년부터 전자계산기기사를 흡수하여 컴퓨터시스템기사로 바뀔 예정이지만,

해당 시험이 어떻게 변경될지 모르므로 바뀌기 전에 취득하기 위해 접수했다.

 

요즘 기사 시험이 어려워지는 트렌드이기도 해서, 먼저 따두면 좋을 것 같다!

 

시험 후기는 전공자(+ 정처기 보유) 입장으로 작성하며, 백그라운드가 있다는 가정 하에 시험 준비방법과 후기를 작성했다.

25년 이후의 컴퓨터시스템기사도 과목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아서 어느정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필기 공부기간 및 방법

하루에 두 시간씩 일주일 준비했다.

원래는 보름정도 잡고 과목별 정리+기출을 정리하려고 했으나.. 일이 너무 많아서 볼 시간이 정말 없었다.

 

따라서 과목마다 정리하는 방법대신 최근 세 개 분량의 필기 문제를 풀고 틀린 유형을 구글링으로 정리했다.

cbt 연습하는 사이트는 정처기때 공부했던 그 사이트의 도움을 받았다.

 

https://www.comcbt.com/xe/ji

 

전자계산기조직응용기사 필기 기출문제 전자문제집 CBT - 최강 자격증 기출문제 전자문제집 CBT

전자계산기조직응용기사 필기 기출문제 전자문제집 CBT

www.comcbt.com

 

포인트는 기출 문제를 그냥 양치기하는 것이 아니라, 빈출 문제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cbt를 풀면서 자주 나오거나 모르는 개념을 적어두고, 답안 제출 이후 관련 개념들을 구글링하며 정리하는 방법이 좋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시중에 파는 개념서는 선호하지 않는데, 내용이 방대하고 뭐가 중요한지 체감이 잘 안되기 때문이다. 

 

전공자 입장에서 한 번쯤은 접해봤을 내용이 대부분이므로 문제를 풀다 보면 무엇이 중요한지 느낌이 올 것이다.

 

정보처리기사에 비해 언어 파트를 깊게 물어보지는 않으므로 C언어는 컴파일 과정, Java는 oop 개념정도만 잡으면 된다.

만약 자료구조, 컴퓨터구조,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를 접한 적이 없다면 해당 과목들부터 잡고 가는 게 좋다.


필기 난이도

필기는 총 다섯과목인데 1과목(전자계산기프로그래밍)과 2과목(자료구조 및 데이터통신) 분야는 자신있었다.

언어 관련해서도 깊게 안들어가고(c언어 출력, oop 특성 등 기본 내용만 물어봄), 자료구조도 코테에서 많이 다뤘던 내용들이다.

1-2과목은 정보처리기사와 비슷하거나 쉬운 내용이므로 학부 1학년 수준이어도 평균을 많이 올릴 수 있다.

 

3과목(전자계산기구조)와 4과목(운영체제)는 디지털회로, 컴퓨터구조, 운영체제 내용이다.

즉, 전공과목에서 다뤘던 내용이지만 분량이 방대한 관계로 cbt에서 접했던 내용은 구글링+노트필기를 진행했다.

3-4과목은 특히 계산문제가 자주 나오므로 Karnaugh map, cache hit/miss, index addressing 등은 반드시 손으로 풀어봐야 한다.

 

5과목(마이크로전자계산기)이 살짝 변수였는데, 이건 학부시절에 다룬 적이 없어서 생소했다.

아예 처음보는 내용은 아니고, micro pc이므로 일종의 운영체제 느낌이 강하다.

예를 들자면 addressing 방식이나 interrupt 과정을 물어본다.

 

아무래도 공부할 시간이 많지 않았으므로 익숙한 과목인 1-4과목에서 점수를 최대한 올리고,

해당 과목은 과락만 맞지 말자는 전략으로 접근했다.

 

5과목을 제외하면 정처기와 내용이 겹치고, 굳이 세부적으로 나눈다면 전조기는 확실히 하드웨어 느낌이 강하다.

회로쪽을 공부하며 처음 보는 용어도 간혹 나와서.. 빡세게 암기했다.

 

전공자 입장에서 둘 중 뭐가 어렵냐고 물으면 정보처리기사를 선택할 거 같은데,

소프트웨어 설계+개발 파트가 들어가면서 단순암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필기 후기

정보처리기사 필기는 신분증만 들고가서 연습지없이 다 눈으로 풀었는데 (!)

전자계산기조직응용기사 필기는 확실히 볼펜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LRU page fault 횟수도 눈으로 계산했지만 don't care까지 있는 4변수 Karnaugh map을 머릿속으로 간소화하는 건 어지럽다..

또한 bit-shift 문제에서 2의 배수로 곱하는 문제, 2의보수를 이용한 덧셈 등 연습지가 필요한 순간이 온다.

 

전조기를 응시한다면 반드시 필기구를 챙기자.

 

준비기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전공과목을 열심히 리마인드한 덕분에 평균 75점으로 넉넉하게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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