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처리기사 실기
2024.07.28
24년 초에 정보처리기사 필기를 보며 동차로 실기까지 진행하려고 했으나,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느라 미처 시험을 응시하지 못했다.
그래도 합격은 했으니 후기를 남기고자 한다!
합격한 지 꽤 지나서 이제 점수도 조회가 안되더라 ..
24년 회차부터 실기에서 코딩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따라서, 이론은 그렇게 깊게 물어보진 않아 코딩을 잘 하는 전공자에게 유리한 시험이 되어가고 있다.
실기 공부기간
하루에 2시간씩 일주일정도 이론만 가볍게 봤다.
구글링을 통해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운영체제, 컴퓨터구조 이렇게 네 과목만 봤다.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은 코테를 준비하며 지겹게 봐서 별도로 보진 않았다.
실기 후기
이론에서 헷갈렸던 문제는 네트워크의 hop을 물어보는 것과, 운영체제의 cache hit / miss 문제정도였다.
두 문제는 학과 전공 시험에서 실제로 접할 정도로 중요한 개념인데, 오랜만에 만나니 반가웠다.
이와 더불어 디자인패턴도 꽤나 심도있게 물어봐서 문제에서 제시하는 개념을 잘 파악해야 풀 수 있었다.
코딩에서 헷갈렸던 문제는 없었고, C / JAVA / Python / SQL 모두 평이하게 나왔다.
C는 pointer 및 struct, linked list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면 좋을 듯 하다. (운영체제에서 리눅스 커널을 생각하자.)
JAVA는 inheritance, polymorphism, override, overload 등 OOP를 준비하자.
Python은 list 관련 문법(slicing, indexing)과 for loop의 구문을 잘 파악해야 한다. (C와 상이하여 처음 접하면 낯설다.)
과거 평을 보면 괴랄한 Nested loop, 완전 수 찾기 등이 나와서 난이도가 높았다고 하는데, 코테러에게 이정돈 충분히 ..
python의 f-string도 나오는 것을 보니 나름 최신 문법도 반영하는 듯 하다.
전공자는 코딩이 어느정도 받쳐준다는 가정하에 CS 개념 한 번 복습하면 충분히 풀 수 있는 시험이라는 생각이 든다.